김해시는 북상하는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현장점검을 23일 실시했다.
시는 태풍 북상 땐 자연재난 표준행동매뉴얼에 따라 대응하며 태풍특보가 발효되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전 직원 비상근무를 실시해 예찰을 강화하며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24시간 대응체제를 유지한다.
이에 따라 허성곤 시장은 이날 태풍 내습 시 집중호우로 인한 수위 상승이 예상되는 화포천 유역 내 한림배수장을 방문해 태풍 대비 상황을 살폈다.
특히 허 시장은 화포천 유역 면적이 1만3000㏊에 이르러 한림배수장 문제 발생 땐 대형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전 행정력을 동원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단 한 건의 인명피해와 재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허 시장은 조만강 하류부 화목지구도 점검했다.
화목지구는 지난 7월 10일 집중호우 시 제방 둑마루까지 수위가 상승하는 등 제방 월류 위험이 있는 지역으로 시는 긴급예비비 1억원을 편성해 1.5km 구간에 톤백 설치를 완료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하천 제방 월류는 재산상 피해뿐만 아니라 인명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는 중대한 사항으로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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