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은 23일부터 9월 17일까지 26일간 군내 위험‧안전 취약 시설물에 대한 안전 여부를 집중점검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지자체 공무원과 민간전문가들이 사회 전반의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예방하는 활동으로 세월호 사고 이후인 2015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범국가적 예방활동이다.
이번 점검 대상은 노후 공동주택과 체육시설, 전통시장, 농어촌민박 등 다중 이용시설과 하수처리시설 등 총 37개소로 안전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노후 시설과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시설을 중심으로 점검 대상을 선정했다.
점검 활동에는 건축, 가스, 전기, 소방 등 11명의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한 민간전문가와 관계공무원이 민·관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시설물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위험성이 높아 정밀점검 및 진단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에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인명피해 등 위험 사항 발견 시 사용 중지 및 개선 조치 이용 후 사용토록 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장영수 군수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정비해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장수군을 구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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