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미경)는 최근 집중호우에 따라 농가 지역을 중심으로 작물 생육상태 파악 및 병해충 긴급예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예찰은 식량·원예·과수분야별 병해충 발생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상황에 따른 농가 맞춤형 병해충 방제법 및 생육 지도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벼의 경우 논 물빼기와 함께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등에 대비한 약제 살포로 적극적 병해충 방제가 이뤄지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또 채소 시설하우스는 빗물 방지와 내부 온도가 30도를 넘지 않게 관리하며, 일조량 부족에 의한 잿빛곰팡이병 예방을 위한 지도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어, 사과·배 과수원은 배수로 정비와 함께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발생하는 사과 겹무늬썩음병과 배 흑성병 등을 발생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이번 달 말까지 예보된 잦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가를 대상으로 작물 관리 요령 등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도 지속적으로 지도할 방침이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재까지는 집중호우 이후 큰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고 있으나, 장마철과 폭염으로 생육부진 등이 발생할 수 있기에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농가에서도 수시로 포장상태를 점검해 병해충 적기 방제 및 생육 관리에 철저를 기하며 병해충 발생시 즉시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