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재난·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매년 재난이나 각종 사고의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안전점검을 하는 사전 예방 활동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자체별 자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한 후 분산해 실시한다.
이에 삼척시는 심원섭 삼척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반과 점검반 등 2개 반을 편성해 23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안전 점검을 갖게 된다.
이번 점검 활동에는 건축, 토목, 전기, 소방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 민간전문가와 관계 공무원이 민·관 합동 방식으로 참여한다.
안전점검 대상은 코로나19관계로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대상 시설은 제외하고, 건축시설 6개소, 야영장 1개소, 낚싯배 1개소, 상하수도 5개소, 폐기물매립장 1개소, 산사태 취약지역 25개소 등 39개소다. 특히, 산사태 취약지역 안전점검 시 드론을 활용해 안전 점검 사각지대를 없앨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우 예산 확보 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한 안전 캠페인을 벌이는 등 시민이 안전문화를 자율적으로 만들어가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건축물과 시설물 주변의 각종 위험요인에 대해서도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적극 신고하도록 홍보하는 등 주민들의 생활 속 안전의식 고취에도 힘쓸 방안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으로 시민의 안전 수준과 안전의식을 높일 것”이라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을 최우선으로 사회재난·자연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고 피해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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