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로컬푸드가 서울 강동구에 이어 송파구까지 확대된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강동구와 송파구, 안동시와 '도농상생 공공급식 교차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하고, 식재료를 공급한다.
이번 교차공급 업무협약은 식재료 품목 다양화를 위한 것으로 완주군의 로컬푸드가 송파구에도 제공되고, 안동시는 강동구에 필요 식재료를 공급한다.
도농상생 공공급식은 서울시내 기초자치단체와 농산물 산지 기초자치단체간 1대1 매칭을 통해 지역산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생산자는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는 안정된 판로를 확보할 수 있고, 소비자는 제철 산지에서 배송된 우수한 식재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완주군과 강동구는 도농상생 공급급식 제1호로 지난 2017년부터 강동구 어린이집·복지시설 등 공공기관 200곳에 완주군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안동시는 2019년부터 송파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한편 완주군과 강동구는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도농상생이 이뤄지고 있는 곳으로 공공급식뿐만 아니라 강동구 직매장에도 로컬푸드를 납품하는 등 연간 18억 원의 완주산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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