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오는 25일부터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 유일 최대 환경전시회인 ‘제12회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산업전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안전한 전시회가 되도록 최신 방역 게이트, 방역 터널 등은 물론 방역 특별관을 설치하고 최고 수준의 방역지침을 적용한다.
올해는 국내외 100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230개 부스를 운영한다. 대기오염 방지기술을 비롯 수처리, 폐기물, 기후변화 대응 산업 등 기후환경 전반에 대한 신기술과 제품을 전시·홍보한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전시회로 온라인을 통해 전시관을 확인할 수 있다.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와 함께 해외바이어 대상 온라인 화상 수출 상담회로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 지자체 공무원을 초청, 공공 구매 상담회를 통해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또한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대중소기업 상담회를 하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친환경, 사회적 책임경영) 설명회 및 간담회를 신규 개최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각종 포럼과 세미나도 열린다.
이외에도 물관리 심포지엄, 실내공기 중 감영병 확산과 클린홈을 위한 미세먼지 제거 기술 및 실내공기 질 유지방안 등 각종 세미나와 포럼도 개최한다. 미세먼지 공기 안전 체험교육, 헷갈리기 쉬운 재활용 분리배출 교육, 기후 위기에 따른 우리나라 기상변화 안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한편 서은수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전남도는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해상풍력 등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전남지역 환경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부터 광주시와 공동으로 개최한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은 기후와 환경산업 분야 전문 전시 운영과 서비스로 국제 수준의 전시라는 평가를 받아 지난 2013년 국제전시협회로부터 국제인증을 받는 등 환경산업 기술의 국제적 교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