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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양궁부 선배가 후배 활로 쏴... 피해학생 ‘극심한 고통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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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양궁부 선배가 후배 활로 쏴... 피해학생 ‘극심한 고통 시달려’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 김제덕 선수 모교로 알려져 충격...

양궁의 고장 예천에서 중학교 양궁부 선배가 후배를 활로 쏴 상처를 입히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경북교육청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경북 예천군 예천중학교 양궁부 3학년 A군이 1학년 B군을 겨냥해 등 뒤 약 3m 거리에서 활시위를 당겨 화살이 B군 등에 꽂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양궁 선수들이 과녁에 활을 쏘고 화살을 뽑기 위해 가고있다.(사진은 해당 사건과 관련 없음) ⓒ더팩트

등에 화살을 맞은 B군은 1주일 넘게 병원 치료를 받고, 현재 심한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B군 부모는 "아들과 같은 초등학교 출신인 A군이 수년 전부터 아들의 머리를 때리고 따돌리는 등 괴롭혀왔다"고 주장하고 있어 경북교육청은 오는 27일 학교폭력심의위원회를 열어 가해 학생의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 김제덕 선수 모교로 알려진 해당 중학교는 사건이 논란이 되자 피해자 B군 부모에게 "올림픽으로 양궁이 축제분위기인데 이번 사건으로 가라앉을 수 있다"며 합의서와 합의금을 제시하며 회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학교와 가해자 A군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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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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