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상생발전을 위해 이전기관과 주민들이 함께 하는 '혁신도시형 공유경제 협동조합' 설립을 전북 완주군이 추진한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이미 지난 4월에 참여자를 모집했으며, 5월과 6월에는 주민 역량강화 및 조직화를 위한 공유경제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이전기관의 협조를 구해 '공공기관 기부데이'를 추진하기도 했다. 사용하지는 않지만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들을 기관에서 기증받아 판매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국민연금공단, 국립농업과학원, 농촌진흥청,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총 7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들은 의류와 식기, 가전제품 등 다양한 품목을 기증했다.
지난 13일 전북삼락로컬마켓 1층 야외에서 1차 판매행사를 진행한 군은 20일 오후 4시~8시까지, 또 21일 오전 10시~12시에 같은 장소에서 2·3차 판매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판매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혁신도시 내에 있는 공유마켓(삼락로컬마켓 2층)에 제로웨이스트숍 구축을 위해 쓰여진다.
한편 완주군은 오는 9월 협동조합을 설립해 공유마켓(제로웨이스트숍 포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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