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도 전주의 영화와 영상물 촬영 열기는 감히 넘보지 못하고 있다.
20일 (사)전주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전주를 비롯한 전북 일원에서는 총 70편의 영화와 영상물 촬영이 펼쳐졌다,
70편 가운데 장편영화가 12편, 드라마 26편, 기타 영상물 32편 등에 달한다.
올해 촬영물에서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넷플릭스 시리즈인 '킹덤 : 야신외전'이다.
또 남원을 배경으로 한 '지리산'과 인기 주말 드라마인 '오케이 광자매' 등이 방영을 했거나 개봉을 준비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하정우·황정민 출연의 '수리남'을 비롯, 이성재 주연의 '카터'(정병길 감독) 등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작품들도 전주와 김제, 새만금 등 전북 전역에서 촬영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 2018년 '기생충' 촬영장소로 영화 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은 전주영화종합촬영소의 경우 '노량', '크리스마스선물', '수리남', '헌트' 등의 작품을 유치해 현재까지 총 693일 간 촬영이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 앞으로는 '길복순'과 '택배기사' 등의 작품 촬영이 예정돼 있는가하면, 다양한 OTT 플랫폼 작품들의 촬영 문의도 지속되고 있다.
이처럼 전주를 중심으로 도내 전역을 아우르면서 영화 등 촬영 발길이 멈추지 않고 있는 배경에는 영화영상 산업에 대한 전주시의 지원이남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주시는 영화 영상산업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영화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장편극영화 시나리오 기획·개발 멘토링'과 '주제 특강', '영화연출 수업' 등으로 구성된 전주영화학교를 4개월 과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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