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낙석·붕괴사고 등의 우려가 있는 급경사지의 영상데이터를 드론으로 구축한다.
20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내달까지 아중호수 인근 등 지역 내 급경사지 64곳을 드론 영상으로 촬영해 재난안전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드론 영상 촬영지로는 아중호수 인근과 금암고등학교 인근 등 덕진구 24곳, 그리고 오목대 인근 오목교 등 완산구 40곳이다.
시는 재난 위험지역을 드론으로 직접 촬영한 뒤 전주시 공간정보시스템에 시각화 자료로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재난 안전관리 업무계획을 수립하거나 안전점검을 추진하는 등 재난안전 업무에 다양하게 드론 자료를 활용할 예정이다.
드론으로 영상데이터가 구축되면 재난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드론 촬영을 통해 재난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체계적인 안전관리 업무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