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사이버성폭력사범 45명이 검거됐다.
19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사이버성폭력 불법유통망·유통사범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하면서 사이버성폭력 사범 45명을 검거해 5명을 구속했다.
사이버성폭력 검거자 가운데는 아동성착취물이 전체의 64%를 차지하는 29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불법성영상물이 10명, 불법촬영물 4명, 불법합성물 2명 순이었다.
최근에는 SNS 오픈채팅방에서 미성년에게 접근해 신체사진을 전송받은 후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가하면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A모(30대) 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단지 A 씨를 구속하는데 그치지 않고 피해자 심리 보호를 위해 무료 국선변호인 선정과 신변 보호, 디지털성범죄 전문 상담소까지 연계하는 등 피해자 보호에도 나서고 있다.
전북경찰청 김광수 사이버범죄수사대장 "빠르게 증가하는 사이버 성폭력은 반드시 뿌리를 뽑아야 하는 범죄인 만큼 사이버상의 모든 불법행위의 접촉과 흔적을 추적해 검거한 뒤 불법행위자를 엄단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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