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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 ‘보호종료 청소년 지원방안 마련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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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 ‘보호종료 청소년 지원방안 마련 토론회’ 개최

보호종료 청소년 돕는 것은 우리 사회 의무, 사회적 포용 강조...관련 지원 조례도 준비

최근들어 보호종료 청소년들에 대한 지자체의 지원이 부실하고 각 지자체별로 격차가 심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보호종료 청소년’들에게 지역 중소기업 취업문을 열어줌으로써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 인력난도 해소할 수 있다는 제안이 전남 여수시 의회에서 나왔다.

지난 18일 여수시 의회 송하진의원은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지원 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18일 여수시 의회 송하진의원이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지원 방안 마련 토론회’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좌측에서부터 세번째 송하진의원) ⓒ여수시의회

송 의원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시의원과 공무원,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됐으며 류갑선 여수시 여성가족과장과 박동진 한영대 교수, 박성주 청소년터전 대표가 발제자로 나서 보호종료 청소년 지원 방안에 대해 발언했다.

보호종료 청소년이란 만18세 성인이 됨과 동시에 보호시설 등에서 자의와 상관없이퇴소하고 보호조치 등도 받지 못하는 청소년을 말한다.

여수지역의 아동복지시설 보호종료자는 최근 5년간 53명, 가정위탁아동 보호종료자는 5년간 80명이다. 대부분의 보호종료 청소년은 충분한 준비 없이 보호체계를 벗어나기 때문에 자립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송 의원은 “이번토론회를 통해 보호종료 청소년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이들의 진학과 직업훈련 등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자립지원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에서는 자립 준비정도와 관계없이 법적 나이에 기초해 보호가 종료되는 현 상황에 대한 지적이 먼저 나왔다. 청소년들이 자립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자립지원 방안으로는 보호종료 시기를 상향하는 것과 자활시설 설치 등이 언급됐고 생산인구가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보호종료 청소년을 채용함으로서 생산유발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송 의원은 “보호종료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 사회의 의무”라며 보호종료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인 포용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거, 취업, 직업훈련, 생활교육 등 다양한 방면에서 보호종료 청소년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수시는 2022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여수엑스포역 인근에 청소년자립지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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