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지역 균형발전 신도로망 구축…관광자원화

정선 제2교를 대체 도로망 구축 등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지역 균형발전과 관광자원회를 위한 정선읍 신도로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군은 1968년 준공돼 53년이 경과한 정선읍 정선 제2교를 대체하는 도로망을 구축하고 정선 제2교 내구 년한을 30년 이상 증대시킬 계획이다.

▲정선읍 신도로망 구축 조감도. ⓒ정선군

또한, 정선 5일장 권역, 아라리촌, 아리랑센터, 정선종합운동장, 애산산성, 역전지역 일원을 하나의 벨트로 연계해 정선읍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새로운 볼거리 창출을 통한 관광자원화로 변모 시킬 수 있는 ‘정선읍 신도로망 구축사업’을 올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신도로망 구축 대상지는 정선군 군청 소재지인 정선읍 봉양리 조양연립 뒤 제방도로를 시점으로 정선 공설운동장을 경유한다.

또, 애산리 종합운동장을 종점으로 하는 연계 도로망으로 교량 475m, 접속도로 207.36m 등 총 도로 680.36m, 왕복 2차로에 회전교차로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량 상부 2층과 3층에는 2418㎡ 휴게 광장을 조성하며 국비를 포함 495억 원을 들여 오는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019년 2월 신도로망 구축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 5월 설계용역에 착수해 정선군 기술자문위원회 자문과 국가하천 한강 하천점용 허가, 강원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발주 중에 있다.

군은 정선읍 신도로망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강원도는 물론 전국에서 유일한 랜드마크적인 시설로 각인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여가활동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정선 5일장 내방객과 관광객들에게는 또 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신도로망 구축사업이 계획 기간 내 준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희망찬 아침, 평온한 저녁, 행복한 정선’을 만들어 가는데 가일층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