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수목원으로 가는 길이 넓어지고 편해진다.
19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내년 6월까지 총사업비 35억 원을 투입해 반월동 807-4번지 일원에 전주수목원 추가 진입로를 조성하고, 이를 정원길로 꾸밀 계획이다.
추가 진입로는 월드컵경기장 진입 부근(온고을로)에서 수목원 입구까지 연장 650m로 개설된다.
또 진입로에 돌담과 수국, 산딸나무 등을 식재해 보행친화적 휴식공간인 정원길을 만들기로 했다.
현재 시는 편입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마치고 보상 단계를 진행 중에 있다.
추가 진입로 개설은 오는 12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한 뒤 내년 1월 착공할 방침이다.
그동안 수목원에 가기 위해서는 월드컵경기장과 전북CBS 앞을 지나 좁은 지하통로를 통과해야만 해 도심에서 너무 멀고 불편하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공기업에서 비영리로 운영하는 전국 유일의 수목원인 전주수목원은 시설면적 29만1795㎡에 190과, 3737종 등 다량의 수목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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