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김종욱의원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태안군의회 관계자, 의원이 되기전 발생한 사건으로 의회 차원의 입장 표명 없다

▲ 충남 태안군의회가 정례회를 개회하고 있다 ⓒ태안군의회

충남 태안군의회 김종욱의원이 지난 17일 오후에 지방재정법 위반 및 폐기물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김종욱 군의원은 충남 태안군 남면 원청리에 설치된 불가사리 퇴비창고 설치 및 운영에 관여해 지방보조금을 유용한 의혹을 받아 충남경찰청 광역수사대로부터 수 개월간 수사를 받아오다 3개월 전 불구속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후 검찰은 보강수사를 거쳐, 지난 17일 오후 김종욱 군의원을 지방재정법 위반 및 폐기물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전격 구속했다.

김종욱 군의원은 지난 2015년경 태안군 남면 원청리에 ‘불가사리 퇴비창고’ 신축 관련 지방사업을 추진하며 보조금 유용과 불가사리를 땅에 불법 매립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안군의회 관계자는 "김종욱 의원이 의원이 되기전에 발생한 사건으로 의회차원의 입장 표명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