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문화원, 2021 강릉문화재야행 포스터 공개

32개 프로그램 계획…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강릉문화원은 ‘빛으로 깨어나는 천년의 관아’ 슬로건으로 열리는 2021 강릉문화재야행 메인·서브 포스터를 공개했다.

강릉시가 주최하고 강릉문화원이 주관하며 문화재청과 강원도, 코레일강원본부가 후원하는 올해 강릉문화재야행은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하고, 8개 밤의 테마를 주제로 32개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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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터는 광광(오세광) 일러스트레이터와 협업하여 탄생한 모두가 즐겁고 풍요로운 강릉문화재야행이 열리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메인포스터는 우리나라의 전통‘행렬도’를 모티브로 하여 강릉문화재야행의 시작을 알리는 강릉대도호부사 부임행차를 표현했으며, 서브포스터는 안전한 야행이 될 수 있도록 늦은 시간까지 강릉부사가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을 현대와 전통을 아울러 담았다.

강릉문화원 관계자는 "아직 코로나-19 종식되지 않았고 델타 감염 등 지속적 감염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현재 시기에 행사 개최 여부를 확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현재 시점에서 개최·연기·축소·취소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되 방역 상황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완화 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안전한 문화예술행사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강릉문화재야행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하여 행사를 세 번에 걸쳐 연기하고 대폭 축소 개최했음에도 ‘드론’과 ‘미디어 파사드’기술을 활용하여 문화재를 새롭게 조명하는 시도를 하여 시민들의 큰 호평을 받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