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먼저, 양구군은 4900만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군 장병 1인 1악기 학습동아리 지원에 나선다.
17일부터 11월 26일까지 진행되는 군 장병 1인 1악기 학습동아리 프로그램은 통기타(2개 반)와 바이올린, 색소폰 등 4개 반에 간부와 병사 등 약 100명이 참여해 악기 연주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양구군은 이 프로그램에 강사료와 악기 대여료 등을 지원한다.
또한 20일부터 11월 28일까지는 군 장병을 위한 온라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간부와 병사 등 200여 명이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반(53명), 토익점수 향상반(초급 40명, 중급 40명), 일본어 JLPT(4~5급)반(50명), 중국어 HSK(1~2급)반(25명)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양구군은 이 프로그램 운영에 국비 1100만여 원과 군비 1700만여 원 등 약 29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한편, 지난 3월 31일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양구군은 평생학습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군 장병들의 체계적인 평생학습 운영을 위해 지난 5월 21일 21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구군과 21사단은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협력 △인적·물적 교육자원 간 교류·협력 △평생학습 관련 상호 정보교류 협력 △지역사회 연계 평생학습 추진 △기타 평생학습 관련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 등을 약속했다.
이번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이 협약에 따라 운영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양구군은 6월 23일부터 7월 1일까지 군부대 간부 50여 명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사전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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