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최근 타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강원도 고성군에 이어 인제지역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전국적으로 돼지농가 19곳과 야생멧돼지 1522건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 농장 9곳과 인천 5곳, 강원 5곳 등이며 야생멧돼지는 강원지역에서 910건, 경기지역에서 642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발생 정보를 도내 농가에 SNS를 통해 신속히 전파하고 어미돼지(모돈)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장의 모돈 관리에 적극적으로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경기, 인천, 강원지역 35개 시군 돼지의 생축‧정액‧분뇨‧사료의 도내 반‧출입을 금지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역 농장의 사육돼지와 축산시설, 포획 멧돼지 등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직까지 바이러스 검출 사례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는 "어미돼지 축사 관리가 가장 중요하고 농장 내부 작업자외 출입 금지, 손수레·삽 등 기자재 소독 철저, 축사 출입 전 전실에서 손 소독, 장화 갈아신기는 물론 울타리 보수, 구멍 메우기 등 시설보수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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