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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게이트웨이’ 장비 확대로 돌봄 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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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게이트웨이’ 장비 확대로 돌봄 체계 강화

홀로 사는 A 어르신은 지난 8월 13일 새벽 2시 31분께 집안에서 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위급한 상황에서 응급 호출기를 눌러 119 구급대의 지원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지난 4월 12일 오후 6시 34분께 B 어르신 집에서 화재 감지 경고음이 울렸다. 음식물을 태워 화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고 응급상황 메시지가 응급 서비스 수행기관인 남구 노인복지관과 소방서에 신속히 전파됐다. 화재로 이어지지 않고 조기에 수습할 수 있었다.

▲게이트웨이 이미지ⓒ광주시 남구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홀로 사는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응급 안전안심 서비스를 제공 중인 가운데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돌봄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에 1명이었던 응급관리요원을 2명으로 늘리고 응급 호출기를 비롯해 화재 감지와 출입문 감지, 활동량 감지 기능을 갖춘 ‘게이트웨이’ 장비도 확대 지급할 방침이다.

17일 남구에 따르면 응급 안전안심 서비스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돌봄 시스템으로 구청 및 남구 노인복지관, 소방서, 생활지원사가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지원 대상은 관내 홀로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저소득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과 맞춤돌봄 어르신 및 장애인 활동지원 대상자이다.

남구는 응급 안전안심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재 서비스 대상 가정인 436세대에 응급 호출을 포함해 위험상황을 즉각 알려주는 다기능 장비인 게이트웨이를 지급한 상태이며 올해 안으로 533세대에 추가로 지급할 방침이다.

확대 지급하는 이유는 위험상황에서 게이트웨이 장비가 제 기능을 톡톡히 발휘해서다.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게이트웨이를 통해 접수된 응급발생 출동 건수는 18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질병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도움을 요청하거나 낙상으로 인한 안전사고 및 화재 관련으로 긴급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응급 안전안심 서비스에 대한 수요 확대 및 게이트웨이 추가 지급에 따른 관리 대상자 증가로 각 가정의 모니터링 및 장비 관리 등의 업무가 증대됨에 따라 전담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화재를 비롯한 각종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응급 안전안심 서비스 제공 및 돌봄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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