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17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8월에 부과되는 주민세를 전액 감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감면대상은 지난달 1일 기준 예천군에 주소를 둔 세대주에게 부과되는 개인주민세 1만1천원과 개인사업자에게 부과되는 사업소분 주민세 기본세액 5만5천원으로 감면액은 약 3억6천만 원 정도다.
감면 방법은 군민들의 편의를 위해 별도 신청이나 서류 제출 없이 일괄 부과한 후 직권으로 감면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세제 감면은 지난 5월 7일 제245회 예천군의회 임시회에서 ‘코로나19 피해자 지원을 위한 지방세 감면 동의안’이 의결됨에 따라 올해 부과되는 주민세 개인분과 사업소분을 감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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