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클래식을 통하여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를 기원하기 위한 2021년 여수국제음악제 & 앙상블이 27일 진남문예회관에서 전야제를 시작으로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여수 국제음악제 & 앙상블은 코로나 19 팬더믹으로 인해 침체되어있는 국내외 음악계에 희망을 알리는 축제로 국내출신의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여수 출신의 연주자들의 하모니가 기대되는 공연이다.
특히 본 공연에 앞서 27일 진남문예회관에서 열리는 전야제 무대는 <안전, 쾌적, 치유>라는 부제로 여수 국제음악제 & 앙상블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소진 교수(독일 하노버 음대)의 연주를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여수 출신의 음악가들이 함께 출연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본 공연의 첫날인 28일 공연 <Opening Concert>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와 피아니스트 임효선이 연주하는 슈베르트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론도 브릴란테를 시작으로 클라리넷 김유나, 바이올린 김소진 김덕우, 비올라 이신규, 첼로 심준호가 모차르트 클라리넷 5중주 라장조를 선사한다.
이후 부르흐의 클라리넷과 비올라 피아노를 위한 8개의 소품을 클라리넷 김유나, 비올라 김상진, 피아노 임효선이 연주를 하고 포레의 피아노 4중주 1번을 피아노 임효선, 바이올린 김덕우, 비올라 김상진, 첼로 울라지미르 신케비치가 연주하게 된다.
29일 공연은 ‘Haappy Belated Birthday: Beethoven’이라는 주제로 베토벤의 주옥같은 작품들이 연주된다. 첫곡은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월광”을 피아니스트 임효선이 연주하고 뒤를 이어 베토벤의 현악4중주 바단조를 바이올린 김다미, 김소진, 비올라 이신규, 첼로 심준호가 연주한다.
둘째날의 마지막 곡은 베토벤의 대곡인 7중주 내림 마장조를 바이올린 김소진, 비올라 김상진, 클라리넷 김유나, 첼로 울라지미르 신케비지, 베이스 조용우, 호른 주홍진, 바순 황의원이 연주한다.
마지막 공연인 31일 셋째날은 ‘100th Year Celebration: YIMFE Celebration Piazzolla’로 아르헨티나 출신 탱고음악의 거장인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100주년 기념 공연으로 준비한다. 많이 알려진 탱고음악 ”Liebertango“부터 이 날 반도네온을 연주하는 ”후안 파블로 호프레“의 곡등 국내에서는 흔히 접할 수 없는 탱고음악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날 바이올린 김소진과 반도네온 호프레가 Liebertango와 Como el Agua를 연주하는Transcendence, Pedro y Pedro를 호프레의 반도네온 솔로도 들을 수 있다.
반도네온과 현악4중주가 함께 연주하는 Tango Movements는 반도네온 연주에 호프레, 바이올린 김덕우, 아나스타샤 차보니아, 비올라 이신규, 첼로 울라지미르 신케비치가 연주한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무대는 케나다에서 활동하고 있는 첼리스트이자 지휘자인 이얼의 지휘로 YIMFE 앙상블과 반도네온, 클라리넷의 하모니가 연주된다,
Murete del Angel, Taranguino, Pimavera, 그리고 국내에도 잘 알려진 ”부에노스 아이레스 사계“를 연주한다.
올해 2021 여수 국제음악제 & 앙상블은 (재)범민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여수 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와 한국음악협회여수지부가 주관한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와 여수 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 사무실에서 하면 되고 티켓은 전석 50000원(학생 30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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