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주말효과로 확진자 수는 줄어들었으나 요양병원 돌파감염에 다중이용시설 연쇄감염이 이어졌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9327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84명(1만86~1만170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_resources/10/2021/08/16/2021073014170400523_l.jpg)
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동래구 소재 종합병원에서 환자 2명,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직원 3명, 환자 12명, 접촉자 4명 등 19명으로 늘어났다.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조치됐던 수영구 소재 요양병원에서는 직원 3명, 환자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된 환자 27명 중 5명은 백신 접종완료자로 돌파감염으로 확인됐다.
부산진구 소재 주점에서는 방문자 2명, 접촉자 1명이 확진됐고 재분류된 확진자 1명이 포함되면서 누계 확진자는 방문자 70명, 종사자 4명, 접촉자 73명 등 147명이 됐다.
이외에도 신규 확진자 중 감염원 불분명 사례는 20명이며 음식점, 주점, 목욕탕, 체육시설, 미용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감염 사례도 다수 발생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 84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1만170명에 완치자는 85명 추가돼 8493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9745명, 해외입국자 5183명 등 총 1만4928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268명, 부산대병원 86명, 부산백병원 4명, 해운대백병원 5명, 동아대병원 7명 등 총 1585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37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25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327명(확진자 접촉 217명, 해외입국 110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82명은 검찰 송치, 60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73명은 계도조치, 7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154만6733명, 2차 64만5009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1만2280건으로 이 중 사망 사례는 현재까지 38건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