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경기도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두고 보수진영의 비판이 거세지자 이 지사 측이 반격에 나섰다.
이재명 열린캠프 현근택 대변인은 15일 윤석열 캠프 윤창현 경제정책본부장이 "지구상 어디에서도 형편이 넉넉한 분들의 지갑을 채워드리려 재정을 동원하는 정치인을 찾기는 힘들 것 같다"고 비판한 것을 언급한 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합의했던 사실을 지적했다.
현 대변인은 "지난 달 12일, 이준석 대표는 송영길 대표와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준석 대표는 정치인이 아닌가. 당대표를 정치인으로 보지 않으면 누구를 정치인으로 봐야 하느냐"고 반박했다.
현 대변인은 "(윤석열 캠프에서) 전국민에게 지급하는 정치인을 찾기 힘들다고 하니 제가 찾아드리겠다. 코로나 위기에서 전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국가는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이 있었습니다. 이들 나라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나라가 아닌가. 이들 나라는 정치인이 아니라 AI가 결정한 것인가"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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