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봉동읍 봉동교 주변의 만경강 둔치에 국내 최고의 친환경 도시 숲이 조성된다.
16일 완주군에 따르면 용진읍에서 봉동읍으로 진입하는 봉동교 인근의 만경강 둔치 근린친수지구 2만 7900여㎡에 제방변 체험 숲과 산책로, 습지탐방로 등을 조성하고 꽃을 관찰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초화원(草花園)'을 만드는 등 생태 복원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2억 2000만 원을 투입해 주민쉼터와 운동시설, 다목적구장 등 주민 여가공간에 이어 수변관람대와 상태놀이터 등 체감형 생태학습장도 조성하는 등 만경강 둔치에 국내 최고의 친환경 도시숲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4월부터 관련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했으며, 조만간 만경강 둔치 하천점용 변경허가를 신청한 뒤 내달 사업계약 후 오는 11월에 준공키로 했다.
한편 완주군은 올해 진행되는 만경강 생태하천 조성 사업과 상장기공원 정자· 트리하우스 조성, 공중화장실 개선사업 등을 통해 만경강 일대를 다채로운 문화·휴식 공간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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