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3000명을 돌파한 지 불과 닷새 만에 추가 확진자 100명이 더 나왔다.
15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도내 누적 확진자는 3108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3000명을 넘어선(8월 10일) 이후 '조용한 전파'에 의한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확진자 3100명을 눈 깜짝할 사이에 넘겼다.
최근 도내에서의 집단감염 관련 추가 확진자는 사실상 멈춰섰다.
외국인 일상(97명)과 콜센터(9명), 부안 일상(39명), 체육회 관련(15명) 등 집단감염군에서의 확진자는 전날 체육회 관련 1명을 제외하곤 더 이상 증가하지 않았다.
반면 가족·친지 간 접촉에 따른 확진자를 비롯해 마사지업소 종사자와 학생 확진에 따른 확산 여파가 고개를 들고 있다.
이날 전주에서는 4명이 추가됐다. 전북 3105번 확진자는 전주 A 고교생인 전북 3108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로써 전주 A 고교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늘어났다.
또 전북 3106번 확진자는 대전 확진자와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전북 3107~3108번 확진자는 현재 보건당국이 정확한 감염경로 등 역학적 연관성을 조사중에 있다.
전날 도내에서는 군산 5명, 전주 4명, 고창 1명, 기타 2명 등 총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익산의 경우에는 현재 누적 확진자가 591명으로 확진자 600명 도달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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