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시 침수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던 전북 전주시 효천지구 사거리 일대의 하수관로가 정비된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9월까지 쑥고개로 303 일원의 하수관로를 확장·정비하는 '효천지구 사거리 상습침수구역 하수관로 보수공사'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폭우에 따른 건물 침수와 도로 통제 등의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해서다.
시는 2억 원의 재난지원기금을 투입해 약 70m 구간의 기존 관경(가로 0.6m x 세로 0.8m)에 가로 1.5m x 세로 1.0m 크기의 암거(배수로)박스를 추가 매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간당 30㎜가 넘는 강우량에도 배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주시는 집중호우 발생 시 집수정(맨홀) 위치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도록 상습침수구역을 중심으로 집수정 인근 도로경계석에 알림 표지를 부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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