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철도 13일 밤부터 열차 감축 운행 실시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영향...시내·마을버스도 감축 운행 중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면서 부산 도시철도도 추가 감축 운행에 들어간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7월 23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열차 운행을 20% 감축한 데 이어, 13일부터 30%로 추가 감축한다고 밝혔다.

▲ 부산 부산진구 서면역에 붙어 있는 마스크 착용 포스터. ⓒ프레시안(홍민지)

이에 따라 이날 오후 10시 이후 전체 127차례 운영하는 전동차를 88차례로 줄이고 배차간격이 10분에서 17분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이는 평일에만 해당하며 공휴일 주말 열차운행은 종전과 동일하고 각 역별 막차시간은 변화가 없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번 감축 운행으로 변경된 열차운행시각표는 부산교통공사 홈페이지와 각 역사에 공지를 하고 있다”며 “도시철도를 이용하시는 시민들께서는 역사 안내문 및 시간표를 반드시 확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와는 별도로 부산시는 지난 10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도 야간 운행을 각각 30%, 12% 감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