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사랑상품권이 올해 판매액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지역경제 활력을 이끌고 있다.
해남사랑상품권은 지난 8월 7일 기준 판매액 1000억 원을 돌파 올해 발행목표액 1400억 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전남 도내 시·군지자체 중 최단 기간 1000억 원 판매 기록으로 월 평균 142억 원 규모의 상품권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해남사랑상품권의 빠른 판매 속도와 활발한 유통 순환의 비결은 22개 시·군 중 가장 많은 국·도비 113억여 원을 확보해 10% 할인판매 등을 실시 이용자들에게 최대한 혜택을 주고 있는데서 비롯됐다.
더불어 카드상품권 출시, 군 직영 쇼핑몰 해남미소 온라인 결제 등 사용자 위주의 다양한 이용 편의성 확보 노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공공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소상공인 사업장 찾아가는 가맹점 관리와 50만 원 이상 구매자 감사 이벤트 등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해남군이 지난 7월 관내 소상공인 2,6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체감경기 설문조사에서도 86.6%가 해남사랑상품권이 사업장 매출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소상공인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상품권 10% 할인판매를 1순위로 꼽았다.
또한 해남군은 올해 발행액 1400원 전액 판매를 목표로 하반기에도 10% 할인판매 행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10% 할인 월별 한도는 8월과 오는 11월은 70만원까지 9, 10, 12월은 100만 원까지 구매 할 수 있다. 다만 국비가 소진되면 5% 할인으로 변경 판매하게 된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 “지방행정연구원이 실시한 해남사랑상품권의 경제적 효과 분석 연구용역에서 상품권 1천억 원 판매 시 부가가치 273억 원이 창출된다고 분석되면서 올해 1400억 원을 판매할 경우 364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기대된다”며 “해남사랑상품권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의 경영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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