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풍류’는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이 아리랑의 본류인 ‘정선아리랑’을 중심으로 삶의 소리였던 토속민요를 가·무·악 레퍼토리로 재구성하고 만든 작품으로 오는 14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9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아리랑센터에서 열린다.
‘천년의 소리’ 정선아리랑은 정선의 문화유산이자 세계인의 문화유산이며 현재도 끊임없이 창작되어 불리고 있는 생명력 있는 문화유산으로 기쁠 때나 슬플 때 서로를 다독이고 위로를 해주던 정선군민의 삶이 고스란히 묻어나 는 삶의 소리이다.
‘정선풍류’는 정선아리랑과 정선지역의 토속민요들을 재현이 아닌 삶의 소리로 다시 공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피리, 대금, 해금, 가야금, 장고의 수성반주와 음율이 더해져 기존의 소리들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주고 앞으로 같이 불러나갈 지금의 아라리로 선사한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공연을 통해 아리랑이 대중에게 보다 편안하게 다가가며 정선아리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도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종남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사장은 “정선아리랑이 강원도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된지 50주년을 맞은 뜻깊은 올해 ‘정선풍류’를 통해 정선지역에 담긴 삶의 소리의 새로운 발견과 공감, 정선아리랑을 한 단계 높인 무대공연으로 만들어 삶에 지친 관람객에게 치유와 위안을 주기 위해 공연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아리랑 전승 보존 및 세계화를 위해 현대적 트랜드에 맞게 재해석한 신개념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공연도 매 장날(2일, 7일) 오후 2시 아리랑센터에서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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