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해양경찰서(서장 안성식)는 지난 11일 오후 1시경 완도군 노화도에 거주하는 A 씨(여, 43세)가 복통을 호소해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경 심한 복통으로 노화도 소재 의원에 내원 진료 후 다음날 11시경 복통이 재발해 상급 병원의 정밀검사가 필요 119경유 완도해경 상황실로 긴급 이송 요청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을 급파 노화도 산양진항에 도착해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경비함정에 편승시킨 후 해남 땅끝항 인근 해상에서 연안 구조정과 연계 긴급 이송하여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신속하게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환자는 현재 해남 소재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완도해경 관계자는 “도서 지역과 선박 등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 체계를 구축해 국민들의 생명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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