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환동해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미래먹거리 발굴과 환동해 랜드마크이자 경제적 파급효과 큰 국제전시컨벤션·박람회 건립을 위한 본격화 한다.
12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형 전시컨벤션산업과 랜드마크형 해양문화관광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추진 중인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이하 전시센터)의 건립을 위한 관련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전시센터 건립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먹거리 발굴과 안전을 담은 포항의 랜드마크 건축을 위해 ‘공공건축 건축기획’ 용역 및 ‘중장기 육성방안 수립’ 용역을 최근 발주하고, 시행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공공건축 건축기획 시행사로 선정된 ‘두성건축사사무소’, 중장기 육성방안 수립 용역 시행사인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기술문화재단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공건축 건축기획’은 ‘건축서비스산업진흥법’에 따른 설계 전 법적절차로 △건축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건축물의 공공적 가치와 디자인 품격을 향상시키며 △현장조사와 건축물의 규모 및 세부시설 내역 검토 △설계지침 마련 등 사전 사업계획 및 전략 방향을 수립하기로 했다.
‘중장기 육성방안 수립’ 용역은 ‘철의 도시, 포항’에서 배터리‧바이오 등 지역 핵심산업 육성으로 혁신적 산업재편에 대응하는 포항만의 차별화되고, 특화된 전시컨벤션산업 육성을 위한 추진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먹거리 발굴을 통해 ‘포항형 전시컨벤션산업’ 모델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2개 용역을 통해 진행 중인 관련 행정절차에 대한 순조로운 진행과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침체된 지역경제의 위기상황을 기회로 삼아 고부가가치의 전시컨벤션산업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년과 여성을 위한 다양한 전후방 서비스산업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도심해변에 위치해 핵심 관광·문화 인프라로 활용될 전시센터를 포항의 특화산업인 배터리‧바이오‧철강 등과 연계해 비즈니스이벤트(국제 전시·박람회) 개최 등 강점을 최대한 접목해 포항만의 Confex(컨퍼런스와 전시, 박람회 결합 행사)를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심 속 바다를 품은 영일만 관광특구에 위치한 국제규모의 관광인프라와 영일만항을 연계한 고품격 크루즈관광, 서핑과 요트 등 해양체험이 가능한 유니크베뉴(Unique Venue)가 사업부지와 아주 인접해 있다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포항형 전시컨벤션산업 모델로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항시 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미 지난 2018년 한‧러 지방협력포럼과 지난해 GS건설 업무협약식을 통해 대통령이 참석하는 국제적 대규모 행사를 회의장이 없는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과 저력이 있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환동해권 대표 랜드마크이자,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고부가 미래신성장 동력인 전시컨벤션 산업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