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순천․목포와 SRF 연료 조달 협의는 사실과 달라 ‘전면 반박’

한국지역난방공사, 수급계약 협의는 전혀 없어... 목포․순천시 관계자, 수급협의 보도에 강한 유감

전남도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에서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 운영과 관련하여 전남도내 지자체 생산 SRF 연료 수급에 대한 실무자 간 협의를 추진 중이라고 밝힌 것에 대하여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전남도가 목포시와 순천시에 확인한 결과 2개 시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한난관계자가 일방적으로 방문하여 실무자에게 소송 진행 상황을 설명하면서 SRF 생산시설 운영에 대해 문의만 한 것으로 SRF 수급계약 협의와는 전혀 무관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또한 2개시 실무자는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SRF 수급계약을 협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는데도 언론에 마치 긍정적인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보도된 것에 대하여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SRF 발전소 가동과 관련해서는 이미 입장문을 통해 주민과 합의되지 않은 가동은 반대한다고 표명했다’고 말하고 ‘현재 진행 중인 나주시와 한난 간 행정소송을 적극 지원하면서 앞으로 국회, 정부, 나주시, 한난 등이 참여하는 당정협의 및 중앙정부 차원의 협의체를 통해 나주 SRF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