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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하급자에게 배우는 리버스멘토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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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하급자에게 배우는 리버스멘토링 개최

MZ세대와 기성세대간 소통·교류 시작…국민 신뢰 받는 해경 더 다가갈 수 있어

▲보령해경이 리버스멘토링을 통한 소통의 시간의 가졌다 (왼쪽부터 순경 홍석현, 순경 은수영, 하태영 서장, 순경 오세희 ) ⓒ보령해경

충남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가 운영하는 리버스멘토링(선배가 후배를 가르치는 기존 멘토링의 반대 개념으로 일반사원이 선배나 고위 경영진의 멘토가 되는 것)이 시대변화에 맞는 조직문화 개선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해경은 10일 하태영 서장과 순경 3명이 참여하는 MZ세대(1980년-2004년생)와 기성세대간 소통과 교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리버스멘토링에는 홍석현·은수영·오세희 순경이 참여해 하 서장에게 해양경찰상에 대한 소신 있는 견해 등 앞으로 해경에 필요한 정책 등을 설명해 나갔다.

먼저 은수영 순경은 ‘지도와 네비게이션은 용도와 목적이 서로 같다’는 주제로 ‘시대가 바뀌면 방식이 바뀌는 법’ 이라고 말하고 ‘옛 것은 옛 것대로, 새 것은 새 것대로’ 존중 받아야 한다며 서로 다른 업무방식을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 중 하나로 ‘마음소통’,‘상호 존중’이 최우선적으로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석현 순경은 세대 간 갈등 원인에 대하여 분석하며 “옳고 그름의 이분법적인 사고가 아닌 서로 간의 이해와 대화를 통해 말이 통하는 진정한 소통이 되어야 한다” 며 거침없는 논리로 하 서장에게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하서장은 우선적으로 젊은 감각이 필요한 청사 내 복지시설에 대한 운용, 대표 홈페이지·SNS 관리 등 트렌드에 빠르게 적응하는 MZ세대원들의 장점을 부각 시킬 수 있는 분야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앞으로 점차 확대 할 방침이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직원의 71%가 MZ세대(20~30대)이며 평균나이가 37.6세로 젊은 해양경찰서로 알려져 있다.

하 서장은 “예상외로 많은 것을 고민하고 준비한 순경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며 "MZ세대 직원들과 대화를 통해 지금까지 줄곧 나 자신 조차도 많은 편견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수직적이고 일방적인 소통문화에서 벗어나 상호 존중의 문화로 개선되어 조직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면 국민이 신뢰하는 해양경찰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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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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