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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1·2, 고3 학생 거리두기 4단계서도 매일 등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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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1·2, 고3 학생 거리두기 4단계서도 매일 등교한다"

부산교육청 2학기 학사운영 및 방역대책 발표, 3단계 하향시 전면 등교 가능

초·중·고등학교 2학기 개학을 앞두고 부산시교육청이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일부 등교수업이 가능하도록 밀집도를 완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교육부의 단계적 등교 확대 방안을 반영해 2학기 학사운영과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대부분 학교의 개학일은 중·고등학교가 8월 17일, 초등학교는 9월 1일이다.

▲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등교하는 학생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부산교육청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10일부터 16일까지는 유·초·중·고등학교가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중·고등학교가 개학하는 17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22일까지는 교육부의 단계적 등교 확대 방안에 따라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특수학교는 등교가 가능하다.

또한 중학교는 3분의 1 등교를 하도록 하고 고등학교의 경우 1·2학년이 2분의 1 등교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고등학교는 밀집도가 제외되는 3학년을 포함하면 3분의 2가 등교할 수 있다. 22일 이후 학사운영 방안은 추후 부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발표내용을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다음달 6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로 하향되면 지역 감염상황과 학교 여건을 고려해 유·초·중·고등학교에 대해 전면 등교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부산지역에 4단계가 지속되더라도 교육부의 방안에 따라 부분 등교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게 시교육청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개학 전후 4주간을 집중 방역주간으로 설정해 운영하며 촘촘한 방역대책과 단계적 등교 확대로 학교의 일상회복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간부 공무원들은 과대·과밀학교와 최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학교를 방문해 방역상황을 특별점검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2학기에도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학사운용을 하겠다"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 더 많은 학교가 등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이달 말까지 부산지역 모든 학교 교직원에 대한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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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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