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가와 불과 1.8km 떨어진 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9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신동면 의암리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검출됐다.
이번에 야생멧돼지 위치는 신동면 양돈농가와 불과 1.8km거리다.
이에 시는 동원 가능한 모든 방역차량을 투입하는 등 방역에 사활을 걸었다.
광역방제기 1대, 탱크트럭 1대, 축협 공동방제단 4대, 군 제독차량 1대 등등을 양돈농가 주변 도로 및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을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있다.
또한 방역대 농가(발생지점 10Km이내) 2호에 농장초소를 설치해 농장 출입 차량 소독필증 확인, 차량 내 외부 소독 등을 강화해 양돈농장 내 바이러스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 관계자는 “5월 영월군, 8월 고성군 양돈농가 발생 패턴을 보면 양돈농가 주변 야생멧돼지 발생 후 양돈농가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시정부는 양돈농가 발생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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