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대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덕곡보건지소 등 3곳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그린뉴딜의 핵심사업으로 노약자, 환자, 어린이 등이 주로 이용하는 보건소, 의료시설, 어린이집의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향상 및 효율개선 등을 통해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고령군은 사업공모를 통해 2020년 보건의료시설 4곳(고령군립요양병원, 내곡보건진료소, 신촌보건진료소, 봉산보건진료소)에 대한 사업비 15억 5천만원(국도비12억3천만원, 군비3억2천만원)을 확보해 현재 내곡보건진료소와 신촌보건진료소는 준공완료, 나머지 두 곳은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올해 3월 사업공모에 추가신청, 선정되며 7억7천만원(국도비6억1천만원, 군비1억6천만원)의 예산으로 2012년 이전 준공된 보건의료시설 중 덕곡보건지소, 운수보건지소, 진촌보건진료소의 그린리모델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령군은 보건지소 및 진료소 3곳의 공사진행을 담당해 금년에 설계완료, 내년 초 공사착공으로 그린리모델링사업의 목적을 충분히 반영한 에너지고효율 친환경 건축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김곤수 고령군보건소장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노후 보건의료시설의 정주환경 개선은 물론 일자리창출, 탄소배출 및 온실가스 감축 등에 이마지하며, 앞으로도 정부사업과 연계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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