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에서 생산되는 기능성 쌀인 가바쌀이 올해 세 번째 미국 수출길에 올라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9일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 5일 가바쌀 미국 수출을 위한 수출 선적식을 열고 수출 되는 선적 물량 12.8톤(3,200포/4kg)은 미국 LA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의성 ‘가바쌀’은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쌀눈 크기가 일반 쌀보다 4.3배 커 당뇨·비만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뇌 활성화 신경전달 물질인 (GABA, Gamma Animo Butyric Acid)성분이 다량 함유된 기능성으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앞서 서의성농협은 올해 초 2차례에 걸쳐 40톤의 가바쌀을 수출한 바 있고 이번 수출 길에 오른 가바쌀은 지역 내 16ha에서 재배된 것으로 군은 하반기에 약 30톤의 쌀을 추가 수출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웰빙과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은 시대 흐름에 맞춰 해외에서도 기능성 가바쌀을 맛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수출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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