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지난 7일과 8일, 오는 12일 ‘찾아가는 코로나19 진단검사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일주일간 전국 평균 1500여 명에 다다르는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내 코로나19 유입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강원도와 함께 증상이 없는 숨은 감염자에 의한 지역 내 확산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관내 해수욕장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망상해수욕장과 추암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코로나19 진단검사버스’를 운영랬다.
버스는 지난 7일과 8일 2일간은 망상해수욕장에서, 오는 12일에는 추암해수욕장에서 오전 10시부터 14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동해시는 이번 ‘찾아가는 코로나19 진단검사버스’운영으로 해수 욕장 방문객들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지 않고 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자가진단키트 배부, 마스크 쓰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적극 홍보해 코로나19 유입을 방지할 예정이다.
특히, 관내 러시아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동해시는 진단검사버스 운영 시 별도로 러시아 통역원을 배치해 지역 내 감염병 확산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는 해수욕장 상가번영회와 함께 검사 안내 현수막 및 배너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신영선 관광과장은 “이번 ‘찾아가는 코로나19 진단검사버스’운영으로 지역 내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함과 아울러 시에서 별도로 러시아통역원을 배치해 집단 내 확산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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