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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코로나19 지역 확산 막아라” 폭염 속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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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코로나19 지역 확산 막아라” 폭염 속 구슬땀

명현관 해남군수 선별진료소 등 현장점검, 의료진 격려·철저 방역 당부

전남 도내 코로나19 확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해남군이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7일 해남군 선별진료소 등을 현장점검하고 폭염속 방역의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의료진과 직원들을 격려했다.

▲명현관 군수가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현장점검 ⓒ해남군청

최근 다른 지역 확진자가 관내에 다녀간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해남군 관내 접촉자도 지난 6일 하루만 80명이 발생하는 등 접촉자가 급증하고 있어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또한 군은 자가격리자에 대한 1:1 전담 공무원 지정과 식품 및 격리 키트를 직접 가정을 방문 배송하는 등 철저한 접촉자 관리로 감염병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일괄 격상됨에 따라 유흥시설, 외국인 노동자 고용사업장 등 종사자 주 1회 진단검사 강화로 일주일간 900명 가까운 인원이 검사를 실시하는 등 업무량이 폭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에서는 폭염으로 오후 2~4시 선별진료소 운영 중단토록 권고하고 있지만 해남군은 주민편의와 코로나19 지역확산을 막기 위해 쉬는 시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자로 이관된 주민들을 신속하게 격리 조치하기 위해 늦은 밤까지 연일 비상 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해남군은 인근 지자체의 코로나19 확산에도 지난 7월 6일 이후 코로나19 발생이 한 건도 없는 상황으로 지금까지 인구 1만 명당 발생율이 3.7명(전남11.6명)을 기록 청정지역을 유지하는 철저한 방역 체계 구축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 “해남이 코로나19 안전지대를 지켜올 수 있었던 데는 밤낮없이 방역 활동에 임해주신 의료진과 공직자,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신 군민 여러분들의 덕분이다”며 “폭염에 코로나19 확산까지 겹쳐 어려운 상황이지만 군민 안전의 마지막 보루라는 마음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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