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보습학원 학생(지표환자) 확진으로 촉발된 '부안 일상' 집단감염자가 1명 더 추가되는 등 밤사이 22명이 확진됐다.
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9시 30분 현재) 전주에서 3명이, 군산에서 2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주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서울 금천구 확진자와 또 1명은 감염경로 미상의 선행확진자를 접촉했다. 나머지 1명의 경우에는 감염경로를 파악중이다.
전날에는 도내에서 총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지역은 부안으로 10명이었고, 전주 5명, 완주 2명, 진안 1명, 해외입국자 1명씩으로 집계됐다.
부안 확진자 가운데 1명을 제외한 나머지 9명은 모두 '부안 일상' 집단감염 관련자들로 분류됐다.
이로써 이 집단감염의 누적 확진자는 총 31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5명의 확진자가 나온 전주에서는 3명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상태로 보건당국이 역학적 연관성을 조사중에 있다.
나머지 2명중 1명은 안산 확진자와 접촉한 선행확진자의 n차감염자이고, 또다른 한 명은 인천 남동구 확진자와 만난 선행확진자를 접촉해 자가격리 상태였지만, 증상이 나타나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안 확진자의 경우에는 전주 확진자와 접촉한 후 자가격리에 들어간 뒤 증상이 나타나면서 결국 확진됐다.
한편 전북 누적 확진자는 29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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