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찾아가는 경로당 스마트학교’ 어르신들 만족도 높아

‘어르신도 스마트폰 자신 있게’ 디지털 환경 생활밀착형 눈높이 교육

경북 포항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전반에 스며든 디지털 환경에 대한 어르신 적응력 강화를 위해 진행하는 ‘찾아가는 경로당 스마트학교’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로당 스마트학교는 포항시가 최근 최저임금 인상 및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환경이 빠르게 비대면·디지털화됨에 따라 어르신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스마트기기 적응력 향상을 행복도우미 34명이 직접 경로당을 찾아가 진행하고 있다.

▲6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죽도동 칠성경로당에서 진행되고 있는 스마트학교를 방문해 어르신들게 인사를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교육 주요내용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문자·SNS·영상통화·사진 △키오스크 무인단말기 이용교육 △지역생활정보 검색 △QR코드 사용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어르신 생활밀착형 눈높이 교육을 통해 일상에서 스마트 기기가 주는 편리함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이뤄져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6일 죽도동 칠성경로당에서 진행된 스마트학교를 현장 방문해 “현재 우리 사회는 무인·비대면 중심의 디지털 환경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어르신의 생활환경과 일상이 크게 변화됨에 따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적극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