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폭염에 의한 무더위 기승 속에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돌풍도 몰아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날씨를 보이고 있다.
6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도내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20㎜ 내외의 소나기가 무주와 순창, 완주에 내리면서 이날 오후 6시 30분 현재 무주에는 15.5㎜의 강수량을 보인데 이어 순창 6㎜, 완주 2.3㎜의 비가 왔다.
서해안에는 강한 돌풍이 불기도 했다.
이날 오후 5시 40분에는 군산 말도에 최대순간풍속이 17.2m/s의 강풍이 불어닥친데 이어 ㅂ부안 갈매여에 15.2m/s, 고창 10.6m/s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도내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늦은 밤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고, 동부는 7일 새벽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특히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최대순간풍속 15m/s 이상의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는가하면, 국지적으로 시간당 30㎜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강수량은 최대 60㎜이다.
한편 현재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전주와 완주, 익산, 김제, 부안, 고창, 정읍, 순창, 군산, 임실, 남원 등이고, 무주와 진안, 장수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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