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지난 7월 5일 ~ 6일 집중 호우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 집중 호우로 해남에서는 공공시설 76억 원, 사유 시설 15억 원 등 약 91억 원의 피해가 발생 지난 달 22일 정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국비 130여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국비 420억 원과 지방비 112억 원을 포함해 총 605억 원을 투입 복구작업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관내 현산천, 대흥사천, 조산천 등 3개 하천이 재해방지를 위한 개선복구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총 324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한 소하천 등 372개소에 대해 실시설계 용역을 지난 7월 발주 완료한 가운데 군은 예산 절감을 위해 건설과 설계단과 읍·면 토목직 공무원들이 직접 복구 설계를 실시 예산 절감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호우 이후 병해충 방제를 위해 전국 최초로 관내 벼 재배 전체 면적 총 2만 170ha에 대해 긴급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명현관 해남군수는“특별재난지역 선포로 복구작업에도 가속도를 낼 수 있게 된 만큼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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