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폭염으로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 울산지역 폭염취양계층을 위한 지원이 실시된다.
울산시는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4만7785명과 농촌가구 1만5321세대, 어촌가구 726 세대 등에게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냉방용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냉방용품은 쿨스카프로 냉매제가 들어 있어 찬물에 적셔 목에 두를 경우 약 7℃ 체감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물품전달은 구·군의 재난도우미 등을 활용해 취약계층 방문세대에 직접 전달하고, 여름철 생활환경과 건강상태를 점검과 폭염대비 행동요령도 안내한다.
울산시는 지난 7월 26일 폭염대비 야외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무더위 휴식제 시행과 냉방용품 지원, 폭염 3대 수칙(물, 그늘, 휴식) 준수에 관내 기업체에서 자발적인 동참을 요청한 바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 여름은 코로나19 확산 속에 작년보다 극심한 무더위까지 더해져 홀몸어르신과 야외 근로자 등의 건강이 어느 때보다 염려되는 시점이다"며 "이번 냉방용품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시원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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