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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외국인 고용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특별 방역 대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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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외국인 고용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특별 방역 대책 ‘총력’

포항시 코로나19 긴급종합 대책회의... ‘현 상황 매우 엄중’, 총력 대응 지역 사회 전파 차단

외국인 고용시설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 확산이 되면서 경북 포항시와 방역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포항시는 5일 외국인 모임 등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 규모로 발생함에 따라 지역 사회로의 감염 고리를 차단을 위한 긴급종합대책회의를 개최했다.

▲5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외국인 모임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확산됨에 따라 긴급종합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이날 회의는 전국적인 휴가철, 거리두기 풍선효과 등으로 전국적으로 4차 유행 양상이 지속되고, 지역에서도 외국인 모임, 목욕장 등과 관련해서 감염자가 발생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는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해 1만9,742개소의 음식점, 이·미용업소, 기업체, 관광지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대적인 방역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유흥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 1회 선제적 진단검사를 권고하는 한편, 타지역 방문자에 대해서는 PCR 진단 검사를 지속 실시하고 있다.

또한 여름 휴가철이 마무리되는 시점을 맞이해 직장 등 일터로 복귀하기 전 자발적인 사전 PCR 검사받기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2학기 개학에 대비해 학생들이 다수 출입하는 PC방,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점검을 철저히 하는 한편, 개학전 타지역 방문 학생과 기숙사 거주 학생들의 입소 전 PCR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최근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한 지역 거주 외국인 모임과 관련, 숨은 감염원을 찾는 한편, 방역 조치 강화를 위해 외국인을 고용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검체를 강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중국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외국어로 제작된 방역수칙 안내문과 카드뉴스를 SNS 등을 통해 알릴 방침이다.

또한, 방역강화 대상국가에서 입국한 외국인에 대한 관리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외국인이 근무하는 식당·마사지업소 등에 종사하거나 방문한 사람들은 선별진료소에서 무증상 상태에도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포항시는 불볕더위에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를 찾는 시민들이 신속 편리하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QR코드 전자 문진표 시스템’을 도입했다.

‘코로나19 QR코드 전자문진표’는 장시간 대기 후 위생장갑을 끼고 수기로 문진표를 작성하던 기존의 방식과 달리 선별진료소에 비치된 QR코드를 핸드폰으로 촬영 후 직접 전자문진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무더위에 지친 현장직원과 검사자의 대기 시간 단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리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4차 유행의 중대한 고비를 맞은 상황으로 확산세를 차단하고 감소세로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 ‘지금이 위기 상황’이라는 인식으로 더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등 동참이 절실하다”며 “시민과 합심해 감염 고리를 조속하고 확실하게 끊어 내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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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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