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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SK케미칼, 페트병 리사이클 생태계 구축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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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SK케미칼, 페트병 리사이클 생태계 구축 맞손

제주개발공사(사장 김정학)가 SK케미칼(사장 전광현)과 국내 페트병 리사이클 생태계를 구축한다.

제주개발공사는 SK케미칼(전광현 대표이사)과 ‘페트병 리사이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SK케미칼(전광현 대표이사)과 ‘페트병 리사이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주개발공사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개발공사는 고품질의 투명 페트병을 수거해 SK케미칼에 제공한다. SK케미칼은 이를 재생페트(r-PET)로 가공 코폴리에스터 생산 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생산된 재활용 소재는 화장품 용기 섬유 가전 시장으로 리사이클 밸류 체인(Value Chain)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국내 최초 케미칼 리사이클 생수병 개발에도 협력한다. 케미칼 리사이클 페트(CR PET)는 플라스틱을 분해해 순수 원료 상태로 되돌려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기술로 플라스틱 제품의 품질 저하 없이 반복적인 재활용이 가능해 생수병에 보다 적합한 소재로 인정받고 있다.

이를 위해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의 가정배송서비스 플랫폼 ‘삼다수앱’의 회수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에서 수거되는 고품질의 삼다수 페트병을 전량 SK케미칼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제주개발공사는 ‘그린 홀 프로세스’ 친환경 경영을 추진하며, 자원의 선순환을 위해 투명페트병 수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주도에서 ▲투명 페트병 전용 수거시설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 ▲해양쓰레기 업사이클 프로젝트를 통해 200톤 이상의 투명 페트병을 수거해 친환경 패션 아이템으로 탈바꿈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SK케미칼은 2019년 재생 페트(r-PET)를 원료로 사용한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ECOTRIA) R’을 출시했다. 또한, 친환경 플라스틱 시장 확대에 발맞춰 케미칼 리사이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중국 리사이클 업체 지분투자를 통해 케미칼 리사이클 원료와 케미칼 리사이클 페트(PET) 제품의 한국시장 독점권도 확보했다.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사장은 “국내 생수업계 1위 브랜드인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만큼 페트병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재혁신을 통한 친환경 제품 생산부터 페트병의 수거 새활용까지 책임지는 친환경 활동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제주에서의 순환 경제 시스템 구축 사례를 바탕으로 친환경 소재 기업인 SK케미칼과 함께 자원순환의 가치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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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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