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임시청사, ‘문화제조창’으로

옛 ‘연초제조창’ 건물…2022년 2월까지 이전

▲충북 청주시가 5일 신청사 건립에 앞서 임시 청사로 문화제조창과 제2 청사를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임시 시청사로 ‘문화제조창’과 제2 청사를 활용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5일 통합시청사 건립 기간에 운영할 임시 청사를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과 현 제2 청사(구 청원군청)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청사별 면적은 문화제조창 1만 471㎡, 제2 청사 5453㎡이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임차료는 68억 원, 리모델링 및 이전비는 114억 원으로 예상됐다.

앞으로 시는 임대차 계약과 각 사무실 배치 및 행정절차 이행, 소요 예산을 확보해 내년 2월까지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청주시의회는 이전 대상 건물의 구조보강과 리모델링을 위해 2022년 6월 이후에 이전한다.

시는 “소요예산과 지역경제 기여 및 행정효율성 등을 감안해 문화제조창과 현 제2청사로 결정해 부서별 이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며 “이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과 불편 사항은 협의해 개선하고, 민원인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에 따른 통합 청주시청사의 규모는 부지 면적 2만 8459㎡, 건축 연면적 6만 5150㎡, 총사업비는 2751억 원으로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다. 2022년 착공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