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병해충 방제를 통한 안정적인 벼 재배를 위해 적기 방제를 홍보하고 있다.
5일 진도군에 따르면 오는 8월 15일까지 벼 병해충 기본방제 기간으로 설정 안정적인 벼 재배를 위해 농업인들에게 적기 방제를 당부하고 있다.
지난 7월 초순 집중 호우로 인해 농경지의 90%에 해당하는 벼 재배 면적에서 침·관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고온 다습한 날씨도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벼 멸구류와 잎집무늬마름병의 발생이 예상되어 지난 7월 30일부터 벼 병해충 중점 방제 기간을 정하고 읍·면 현장기술단 운영, 마을 방송과 문자 발송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특히 농업인의 안정적인 벼 재배 생산을 위해 올해 3회에 걸쳐 9억여 원의 벼 병해충 방제비를 지원했다.
또 벼 침·관수 피해 이후 방제 횟수와 약제비 증가에 따른 농업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긴급 방제 약제비 2억5000만 원을 추가로 편성해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집중 호우와 이상고온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병해충의 급격한 발생이 우려된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벼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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