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보습학원 학생(지표환자) 확진으로 촉발된 '부안 일상' 집단감염이 밤새 4명이 늘어나면서 누적 확진자가 23명이 됐다.
5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부안에서 10대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전주와 군산, 익산, 완주 등에서 모두 1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북 2875번 확진자는 '부안 일상' 집단감염의 2811번 확진자의 친구로 확인됐다.
또 부안에서는 전날 3명의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중학생과 초등학생, 확진자 가족 등으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지표환자가 선행 감염자인지의 여부도 현재까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부안 보습학원 학생(지표환자) 확진으로 시작된 '부안 일상' 집단감염의 경우, 공무원 등 n차 감염자까지 발생했다.
공무원 3명은 군청 소속 공무원 2명과 면사무소 직원 1명 등이다.
이 집단감염과 관련해 총 3000명 가까운 인원이 검사를 받은데 이어 자가격리자는 300명이 넘는다.
'부안 일상' 집단감염자 3명을 제외한 16명도 전날 확진됐다.
이밖에 날이 밝으면서 전주에서는 8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고, 익산에서 2명, 군산에서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전북 2865~2866번 확진자 가운데 2865·2866번 확진자는 모두 전북 2846번과 접촉했다. 2867번 확진자는 충남 천안시 확진자와, 2868번 확진자는 경기도 안산시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됐다.
2869~2872번 확진자는 현재 정확한 감염경로 등 역학적 연관성을 조사중에 있다.
한편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287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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