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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다가와 고문·살해했다"....靑 국민청원에 개 잔혹살해범 엄벌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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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다가와 고문·살해했다"....靑 국민청원에 개 잔혹살해범 엄벌요구

▲왼쪽 사진은 지난달 23일 개 두 마리를 전기배터리로 감전사시킨 50대 남성의 모습 ⓒ동물권단체 케어 페이스북, 청와대 홈페이지

개짖는 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이웃집 개 2마리를 배터리로 감전시켜 죽인 50대 남성에 대한 구속 수사를 요구하는 청원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지난 2일부터 청원이 시작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조용히 다가와 고문하고 살해했다. 이웃집 개 두 마리 잔혹살해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청원글은 "남성이 쓴 도구는 불법 낚시 전기봉. 고압 전류가 흐르도록 배터리를 등에 메고 다가가 개들을 서서히 전기로 지져 죽인 것"이라며 "학대자는 이웃집 남성으로 평소 개들에 대한 문제 제기조차 서로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들은 짖지도 않았고 사납지도 않았으며 이웃집과는 거리가 떨어져 있기에 개들은 어떠한 피해도 끼치지 않았거 암컷의 개는 임신 상태였다"면서 "이 모든 행위가 CCTV 에 고스란히 촬영돼 덜미가 잡혔다"고 덧붙였다.

청원인은 "이웃집 남성은 술을 먹어서 그랬다며 반성도 사과도 하지 않은 채 뻔뻔하게 사실만 인정하고 있고 무서운 불법 도구를 지닌 학대자의 이동식 고압 전기봉을 경찰은 압수하지도 않고 돌아갔다"며 "피해자는 젊은 여성인 손녀와 할아버지로, 이웃집 학대자와 가까이 살기에 매우 위험한 상황이나 접근 금지 등의 다른 보호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전북 부안의 한 시골 마을에서 일어난 이 사건에 대해 피해자 가족을 도와 이 잔인한 학대자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진행해야 한다"라며 "민법이 개정된 이후 첫 민사 소송 사례로 동물을 이유 없이 잔인하게 죽인 학대자가 무거운 책임을 지도록 이 사건을 끝까지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3일 600볼트 이상의 전압을 흘려보내는 전기배터리로 이웃집에 있던 개 2마리를 감전시켜 죽인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이 청원글은 게시 나흘째인 5일 오전 6시 30분 현재 5633명이 동의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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